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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고사성어

신동열 | 말그릇 | 11,000원 구매
0 0 167 1 0 2 2022-12-07
신동열의 《인문 고사성어》는 편집도 깔끔하다. 한자풀이와 뜻, 출처가 한눈에 들어오고 한 고사성어를 양면 두 페이지로 풀어내 어디를 펼쳐도 삶의 지혜를 만난다. 옛것은 낡은 것이 아니라 오늘을 벼리는 날선 도구다. 지난날은 살아갈 날들에게 많은 얘기를 들려준다. 고전(古典)은 수천 년을 뛰어넘어 후세에 길이 되고, 횃불이 된다. 중국 고전은 다양한 고사를 담고 있고, 여기서 유래한 고사성어는 2000년을 넘어서도 여전히 우리에게 세상의 많은 얘기를 들려준다. 살아가는 지혜를 깨우쳐주고, 험한 세상을 걸어가는 처세를 일러주고, 우정과 배신 등 인간의 두 얼굴을 비춰주고, 권력을 두고 벌어지는 권모술수의 민낯을 보여준다. 그런 의미에서 고사성어는 시대를 초월한 삶의 길잡이자..

다음 날도 울지 않았다

남정인 | 말그릇 | 10,000원 구매
0 0 167 1 0 1 2022-12-07
《다음 날도 울지 않았다》는 4부로 나뉘어졌고 담백한 문장 수필 44편이 실렸다. 질감 느껴지는 표지의 책장을 넘기자마자 단숨에 빠져들었다. 소설에 탁월한 이야기꾼 박완서 선생이 있었다면 수필에 탁월한 이야기꾼은 정갈한 문체의 남정인 수필가가 아닌가 싶다. 1부, 2부, 3부… 서사의 숲으로 들수록 글에서 느껴지는 온기와 재미로 독서가 신바람난다. 페이소스에 눈물 마렵게 하고, 웃음으로 눈물 닦게 하는 수필집이다. 세상을, 사람들을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이 너무나 인간적이고 애잔하다. 따뜻한 그 시선이 때로는 “분수 모르는 오지랖”으로 확장되어 스릴도 안겨준다. 익살과 해학을 문장에 감칠맛 있게 버무릴 줄 아는 저자, 과연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지원사업 선정’ 될 만한 작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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